• 글쓰기 인사이트 - 220807 진심으로써, 또 연결시킴으로써
     

     220807

     

    진심으로써, 또 연결시킴으로써

     

    "나오미가 두 며느리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너희 어머니의 집으로 돌아가라. 너희가 죽은 자들과 나를 선대한 것같이 여호와께서 너희를 선대하시기를 원하며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허락하사 각기 남편의 집에서 위로를 받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고 그들에게 입 맞추매 그들이 소리를 높여 울며 나오미에게 이르되 아니니이다. 우리는 어머니와 함께 어머니의 백성에게로 돌아가겠나이다 하는지라"(1:8-10).

     

    "나오미가 이르되 내 딸들아, 돌아가라. 너희가 어찌 나와 함께 가려느냐. 내 태중에 너희의 남편 될 아들들이 아직 있느냐. 내 딸들아 되돌아가라. 나는 늙었으니 남편을 두지 못할지라. 가령 내가 소망이 있다고 말한다든지, 오늘 밤에 남편을 두어 아들들을 낳는다 하더라도 너희가 어찌 그들이 자라기를 기다리겠으며 어찌 남편 없이 지내겠다고 결심하겠느냐. 내 딸들아, 그렇지 아니하니라. 여호와의 이 나를 치셨으므로 나는 너희로 말미암아 더욱 마음이 아프도다 하매"(1:11-13).

     

    시어머니 나오미는 두 모압 며느리에게 평소에 잘했던 것 같다. 시아버지, 남편, 시아주버니가 다 사망했는데도 두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떠나지 않겠다는 것만 봐도 그렇게 짐작할 수 있다. 나오미는 마지막 순간까지 두 며느리의 미래 행복을 생각하며 자신을 떠나라고 종용한다. 나오미의 말에는 진실함과 간곡함이 들어 있다. 나오미가 연거푸 말하자 오르바는 떠났고 룻은 남았다.

     

    "나오미가 또 이르되 보라, 네 동서는 그의 백성과 그의 들에게로 돌아가나니 너도 너의 동서를 따라 돌아가라 하니 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1:15-16).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는지라. 나오미 이 자기와 함께 가기로 굳게 결심함을 보고 그에게 말하기를 그치니라. 이에 그 두 사람이 베들레헴까지 갔더라. 베들레헴에 이를 때에 온 성읍이 그들로 말미암아 떠들며 이르기를 이이가 나오미냐 하는지라"(1:17-19).

     

    나오미가 세 번째 말하자 룻이 자신의 속마음을 단호하게 드러낸다.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나오미는 룻에게 평소에도 잘했던 것 같고 마지막 순간까지도 잘했다. 그런 나오미를 룻은 평소에도 잘 따랐던 것 같고 마지막 순간까지도 잘 따랐다.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에 진실한 사랑의 관계가 어렵다. 그러나 나오미와 룻은 달랐다.

     

    나오미는 진심으로 룻을 대하며 룻의 행복을 바랐고 룻은 진심으로 나오미를 따르며 섬겼다. 심성이 견고하게 좋은 사람끼리 만난 것이다. 참으로 불쌍한 나오미였지만 죽으란 법은 없었다. 어질고 용감한 룻이 있었으니까. 이런 게 참된 만남의 복이다. 피상적으로 따지면 젊은 룻이 밑지는 장사였다. 그러나 룻은 피상적인 계산에 얽매이지 않았고 그 결과는 남편 보아스와 아들 오벳, 그리고 증손자 다윗이었다.

     

    "이에 보아스 을 맞이하여 아내로 삼고 그에게 들어갔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게 하시므로 그가 아들을 낳은지라. 여인들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찬송할지로다. 여호와께서 오늘 네게 기업 무를 자가 없게 하지 아니하셨도다. 이 아이의 이름이 이스라엘 중에 유명하게 되기를 원하노라. 이는 네 생명의 회복자이며 네 노년의 봉양자라. 곧 너를 사랑하며 일곱 아들보다 귀한 네 며느리가 낳은 자로다 하니라"(4:13-15).

     

    "나오미가 아기를 받아 품에 품고 그의 양육자가 되니 그의 이웃 여인들이 그에게 이름을 지어 주되 나오미에게 아들이 태어났다 하여 그의 이름을 오벳이라 하였는데 그는 다윗 아버지 이새 아버지였더라"(4:16-17). "살몬은 보아스를 낳았고 보아스 오벳을 낳았고 오벳 이새를 낳고 이새 다윗을 낳았더라"(4:21-22). 룻이 아들 오벳을 낳았는데 그 이름에는 나오미의 이름이 들어 있다.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 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 이새를 낳고 이새 다윗 왕을 낳으니라.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1:5-6). 보아스에게 세 여인이 있었다. 여리고성의 기생이었던 라합은 보아스의 친모였고 나오미는 장모였고 룻은 아내였다. 세 여자가 다 예수님의 족보에 나온다. 나오미는 오벳이라는 이름 속에 오롯이 새겨져 있다.

     

    나오미는 시쳇말로 남자 셋을 잡아먹은 여자였다. 그러나 한 여자 룻을 얻음으로써 영원불멸의 이름을 남길 수 있었다. 나오미의 진심과 룻의 효심이 상호작용하자 하늘과 땅이 감동했고 엄청난 결과로 이어졌다. 나오미의 끊긴 인생이 영원히 이어지는 핵심 인생으로 바뀐 것이다. 내가 진심이라고 해서 상대방도 진심인 것은 아니다. 무심한 사람도 있고 이용하는 사람도 있고 배신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나보다 더 진심인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을 얻으면 된다. 나오미에게 진심이 있었다면 룻에게는 진심과 용기가 있었다. 헛된 만남이 인생의 낭비와 고생이라면 참된 만남은 인생의 복이고 열매다. 참된 만남이 헛된 만남의 나쁜 결과를 치유하고 보상한다. 참된 만남은 하나님의 섭리하심과 인도하심 속에 있다. 참된 만남을 위해 기도하자. "주님, 나오미가 룻을 얻었듯이 참된 사람을 얻게 하소서."

     

    "또 이튿날 요한이 자기 제자 중 두 사람과 함께 섰다가 예수께서 거니심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두 제자가 그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르거늘 예수께서 돌이켜 그 따르는 것을 보시고 물어 이르시되 무엇을 구하느냐. 이르되 랍비여, 어디 계시오니이까 하니랍비는 번역하면 선생이라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보라. 그러므로 그들이 가서 계신 데를 보고 그 날 함께 거하니 때가 열 시쯤 되었더라"(1:35-39).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르는 두 사람 중의 하나는 시몬 베드로 형제 안드레. 그가 먼저 자기의 형제 시몬을 찾아 말하되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 하고 (메시야는 번역하면 그리스도데리고 예수께로 오니 예수께서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장차 게바라 하리라 하시니라게바는 번역하면 베드로)"(1:40-42).

     

    안드레는 세례자 요한의 제자였다. 그런데 스승의 손가락이 두 번이나 예수님을 가리키지 않는가.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안드레는 그런가 보다 하지 않고 직접 예수님을 따라갔다. 그 날 안드레는 예수님의 거처에서 예수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드레는 스승의 말을 듣고서 믿었고 직접 예수님을 따라가서 확인함으로써 더 믿었다. 어떤 말씀을 듣고서 믿고 그 말씀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직접 움직이고 확인함으로써 더 믿는다면 아주 확신에 차서 전할 수 있게 된다.

     

    빤히 아는 사람의 놀라운 말은 믿기 어렵다. 그 사람이 너무 익숙한 나머지 그 사람의 놀라운 말도 그저 그러려니 하고 마는 것이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선지자가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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