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조 인사이트 - 어안이 벙벙한 믿음
     

     201011

     

    믿음의 리액션: 형용어, 감탄어, 침묵어

     

    "그것을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나귀 새끼 위에 걸쳐 놓고 예수를 태우니 가실 때에 그들이 자기의 겉옷을 에 펴더라...이르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이로다 하니 무리 중 어떤 바리새인들이 말하되 선생이여, 당신의 제자들을 책망하소서 하거늘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만일 이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 하시니라"(19:35-40).

     

    만물에 하나님의 영성이 있다. 인간에게는 하나님의 영성이 가장 많이 들어가 있고 돌에는 가장 적게 들어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예수 왕의 역사적 행차에 대해 최저 영성 수준의 돌들도 소리 지르며 반응할 것이다. 그렇다면 최고 영성 수준의 인간은 어떤 반응을 보여야 마땅할까. "만일 이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 돌들이 소리 지른다면 인간은 어느 정도여야 할까.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무리가 소리 높여 이르되 호산나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21:9). 거대한 집단 함성이다. "Help me!"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오나의 요새시오, 나를 건지시는 이시오나의 하나님이시오,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오나의 방패시오, 나의 구원의 뿔이시오, 나의 산성이시로다"(18:1-2).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23:1).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23:5).

     

    자신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선택하신 주님에 대한, 다윗의 정서적 반응은 진실하다. 일편단심 아름답다. 가득 흘러넘친다.

     

    "사흘째 되던 날 갈릴리 가나에 혼례가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례에 청함을 받았더니 포도주가 떨어진지라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2:1-5).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주님은 무슨 말씀이든지 하실 수 있다. 무한 능력이시다. 거칠 것이 없으시다.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신다. 그러니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믿음으로 반응해야만 한다. 마리아는 그것을 익히 알고 있었다. 마리아는 주님의 무한 능력에 대해 아주 확신하는 리액션의 본을 보였다.

     

    "천사가 이르되 마리아,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1:30-38).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믿음으로 반응하느냐, 안 하느냐만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마리아는 완전한 믿음의 리액션을 드러냈다. 자기 자신을 전적으로 내맡긴 것이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의 판단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11:33).

     

    어떤 수식어, 형용어로도 전능하신 주님을 설명하는 데는 부족하다. 수식 불가, 형용 불가다. 외마디 감탄어를 연발해야 한다. "~! 우와~!" 감탄어를 써본 지 언제던가. 감탄어로도 안 될 때가 있다. 그저 어안이 벙벙하다. 눈동자에 힘을 꽉 주고 입만 쫙 벌릴 뿐, 아무 소리도 낼 수 없다.

     

    "그러자 혀 같은 것들이 나타나 불길처럼 갈라지며 각 사람 위에 내렸다. 그들의 마음은 성령으로 가득 차서 성령이 시키시는 대로 여러 가지 외국어로 말을 하기 시작하였다...그 소리가 나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그리고 사도들이 말하는 것이 사람들에게는 저마다 자기네 지방 말로 들리므로 모두 어리둥절해졌다"(공동번역 행2:3-6).

     

    "이렇게 모두 놀라고 어안이 벙벙하여 '도대체 어찌 된 영문인가?' 하며 웅성거렸는데 그 중에는 '저 사람들이 술에 취했군!' 하고 빈정거리는 사람들도 있었다"(공동번역 행2:12-13).

     

    마가의 저택에서 사도들이 계속 기도하던 중 오순절 날에 성령 하나님의 강림하심이 있었고 불학무식한 사도들이 여러 외국어로 말하기 시작했다. 거기 있던 외국인들이 듣고는 어안이 벙벙했다. 리액션의 첫 단계는 형용어적인 설명이다. 그 다음 단계는 감탄어적인 표현이다. 마지막 단계는 경외감의 침묵어다. 어안이 벙벙한 반응은 감탄과 경외의 중간지점이다.

     

    "주의 날에 내가 성령에 감동되어 내 뒤에서 나는 나팔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으니...그의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고 그의 입에서 좌우에 날 선 검이 나오고 그 얼굴은 가 힘 있게 비치는 것 같더라. 내가 볼 때에 그의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같이 되매 그가 오른손을 내게 얹고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니"(1:10-17).

     

    사도 요한은 말년의 유배지 밧모섬에서 환상 중에 주님을 뵈옵고는 경외감으로 가득 차서 죽은 듯이 엎드릴 뿐이었다. 리액션의 끝판은 경외감으로 충만한 침묵이다. 주님에 대해, 주님의 말씀에 대해 무덤덤하지 말라. 이런저런 형용어로 반응하라. 외마디 감탄어로 반응하라. 그저 '벙쪄서' 침묵어로 반응하라.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16:16).

     

    반응의 설명이 길어야 할 필요는 없다. 최고의 표현을 반복해서 하면 된다. "여호와는...나의 하나님이시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자기에게 중요한 사람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너는 베드로라." 잘 살펴서 최고의 표현을 각인하면 되는 것이다.

     

    주님은 무한 지혜, 무한 능력이시니 무엇이든지,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다 가능하다. 무한하신 주님만이 쓰실 수 있는 단어들이 있다. '누구든지, 무엇이든지

이름 비밀번호
공감글 등록
 
어안이 벙벙한 믿음 2020-10-13 76
선포하고 믿고 이루다 2020-10-13 55
믿음의 상승곡선 2020-09-20 89
믿음선포와 집중노력 2020-09-20 65
하늘에서 불을 내리고 물을 내리다 2020-09-04 103
해와달을 멈추게 하는 믿음 2020-09-04 88
하나님께는 계획이 있다 2020-09-04 87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 2020-09-04 75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2020-08-09 124
보고 듣는 것의 축적 2020-08-09 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