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혜 인사이트 - 201231 처음 사랑을 다시 가지라
     

     201231 송구영신예배

     

    다시 처음 사랑을 가지라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오른손에 있는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이가 이르시되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의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2:1-3).

     

    그렇게 사랑한다던 주님을 위해, 또 상대방을 위해 계속 일하고 수고하고 참고 견디며 온갖 열심을 다한다. 옳지 않은 것을 분별하고 배척하며 정도를 걷는다. 저런 점은 주님한테도, 상대방한테도 충분히 인정받는다.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2:4-5).

     

    그러나 책망을 받아야 할 사항이 있다. 처음 사랑을 버린 것이다. 어디서부터 점점 떨어져서 아주 멀어지게 됐는지 점검해서 다시 원위치로 되돌아가야 한다. 처음 사랑을 버린 잘못을 깨닫고 돌이키지 않으면 우주의 별들을 관장하시는 주님의 촛대가 딴 사람에게도 옮겨지고 말 것이다.

     

    처음 사랑의 특징은 풋풋하다. 새롭다. 설렌다. 따뜻하다. 늘 상대방을 생각한다. 서로 같이 있고 싶어 한다. 서로 애틋하다. 같이 있는데도 그립다. 함께 시간 가는 줄도 모른다. 서로 같은 마음이다. 서로 마음을 주고 또 준다. 일심합체를 꿈꾼다. 처음 사랑의 이런 특징을 회복하라는 것이다.

     

    주님을 위해, 상대방을 위해 미친 듯이 죽도록 일만 한다면 주객전도다.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고전13:3). 서로 사랑하려고 계속 일하고 수고하고 참고 견디며 온갖 열심을 다하는 것이지, 그 반대가 아니다.

     

    "예수께서 비유로 여러 가지를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뿌릴 새 더러는 길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 더러는 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13:3-6).

     

    "더러는 가시떨기 위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13:7-8).

     

    처음 사랑의 특징에서 떨어져 멀어질수록 길가 마음, 돌밭 마음, 가시떨기 마음으로 변질되게 된다. 길가 마음은 식은 마음, 냉담한 마음, 딱딱하게 굳은 마음, 무감각한 마음, 무관심한 마음이다. 사랑의 반대말은 미움이 아니라 무관심이라지 않던가.

     

    돌밭 마음은 의심하는 마음, 불신하는 마음, 판단하는 마음, 반발하는 마음, 반항하는 마음, 원망하는 마음, 원수지는 마음이다. 뭔가 안 풀린 앙심이 뭉쳐 있는 것이다.

     

    가시떨기 마음은 한 곳에 집중된 마음이 아니라 여기저기 흩어진 쪼가리 마음이다. 재물, 향락, 염려로 마음이 분산돼 있다. 적당한 선을 넘어 지나치다면 그게 곧 우상숭배다. 옥토 마음은 처음 사랑의 특징이 유지되는 마음이다. 곱고 부드러워서 잘 받아들인다.

     

    딱딱하게 굳은 길가 마음인가. 응어리져 뭉친 돌밭 마음인가. 여러 가지로 분산된 가시떨기 마음인가. 한결같이 찰진 옥토 마음인가. 처음 사랑의 특징에서 떨어져서 멀어진 그만큼 다시 원위치로 돌아가야 한다.

     

    "...지금은 너희가 주를 찾을 때이다. 묵은 땅을 갈아엎어라..."(10:12). 옥토 마음이라도 계속 가꾸지 않으면 가시떨기 마음, 돌밭 마음, 길가 마음으로 악화되고 만다.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8:31-33).

     

    하나님 아버지는 나를 위해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않으셨다.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주신다. 이렇게까지 나를 위해 하나님 아버지가 하시는데 누가 나를 고발하고 대적한단 말인가.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8:34-35).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8:37-39).

     

    환난도, 곤고도, 박해도, 굶주림도, 헐벗음도, 위험도, 칼도 나를 위해 자기 아들을 내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무한한 사랑에서 나를 끊어낼 수 없다. 권력도, 심지어 죽음도 하나님의 완전한 사랑에서 나를 끊어낼 수 없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3:16).

     

    "예수는 우리가 범죄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4:25).

     

    나의 잘남 때문이 아니라 나의 죄됨 때문에 하나님 아버지는 자기 아들을 십자가에 내주셨다. 하나님 아버지의 이런 사랑 덕분에 나는 영생을 얻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언약 니라"(26:26-28).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자기 몸을 떼셔서 나에게 먹이시고 자기 피를 흘려서 나에게 마시게 하셨다. 나의 죄를 사하시고 내게 영생을 주신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 사랑을 알고 믿고 있습니다. 참으로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 안에 사는 사람은 하나님 안에서 살고 하나님도 그 사람 안에 계십니다. 이것으로 사랑이 우리 가운데서 완성되어 우리가 떳떳하게 심판 날을 맞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요일4:16-17).

     

    나를 위해 자기 아들을 십자가에 내주실 정도로 하나님 아버지는 나를 사랑하신다. 하나님 아버지는 곧 사랑이시다. 나는 하나님 아버지의 이런 사랑을 알고 믿는다. 하나님 아버지의 완전한 사랑을 내가 완전히 알고 믿으면 심판 날에도 떳떳할 수 있다. 두려울 게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사랑에는 두려움이 없습니다완전 사랑은 오히려 두려움을 내쫓습니다. 두려움은 벌받을 일을 생각할 때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두려워하는 사람은 아직 사랑을 완성하지 못한 증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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