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305 재능과 전문성 "장로인 나는 사랑하는 가이오 곧 내가 참으로 사랑하는 자에게 편지하노라.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1:1-2). "The elder, To my dear friend Gaius, whom I love in the truth. Dear friend, I pray that you may enjoy good health and that all may go well with you, even as your soul is getting along well"(NIV 3 John1:1-2). 영혼육과 환경이 다 잘돼야 한다.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를 잘되게 하시고 육체를 건강하게 하시는 하나님께 붙들려 있어야 한다. "even as your soul is getting along well." 영혼이 잘되려면 기도(prayer)와 말씀(word)과 예배(worship)로 하나님께 붙잡혀 있어야 한다. 우리은하(The Milky Way Galaxy)의 중심부 중력이 태양계(The Solar System)를 대략 초속 220km로 잡아당기고 라니아케아 초은하단(Laniakea Supercluster)의 중심부 중력은 우리은하를 대략 초속 600km로 잡아당긴다. 막강한 중력이 잡아당겨 주면 우주의 가속 팽창이라는 대위협에도 대파괴를 모면할 수 있는 것이다. 간혹 궤도의 중력을 이탈한 소행성이 스스로도 파괴하고 딴것들도 파괴하곤 한다. 하나님의 중력은 우주 밖에서 우주를 운행하실 정도로 초강력이다. 우리가 기도와 말씀과 예배로 하나님께 붙잡혀 있으면 하나님의 사랑의 중력이 우리를 영원히 잡아당겨 주실 것이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8:38-39). "For I am convinced that neither death nor life, neither angels nor demons, neither the present nor the future, nor any powers, neither height nor depth, nor anything else in all creation, will be able to separate us from the love of God that is in Christ Jesus our Lord"(NIV Romans8:38-39). 기도와 말씀과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의 중력에 끝까지 이끌리는 삶을 살자. "you may enjoy good health." 육체가 건강하려면 피, 핏줄, 피 흐름이 좋아야 한다. 피가 산소, 영양소, 호르몬을 공급하고 이산화탄소, 노폐물을 방출하기 때문이다. "…피는 그 생명인즉…"(신12:23). "…the blood is the life…"(NIV Deuteronomy12:23). 피는 생명 그 자체다. 피가 탁해지면 암세포가 활성화되고 심뇌혈관 질환이 찾아온다. 무엇을 하든지, 그게 피를 탁하게 하는 것이 아닌지 따지자. 피를 맑게 하려면 식습관 개선, 좋은 잠, 알맞은 운동, 스트레스 해소가 뒤따라야 한다. "all may go well with you." 범사가 잘되려면 전문성과 인간관계가 좋아야 한다. 그래야 계속 성과를 올릴 수 있다. 2007년 7월 7일 스위스의 '새 7대 불가사의 재단'은 전 세계인 1억 명의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재단의 발표에 따르면 브라질의 구세주 그리스도상이 중국의 만리장성, 요르단의 고대도시 페트라에 이어 3번째로 많은 표를 얻어 새 7대 불가사의에 뽑혔다. 구세주 그리스도상은 리우데자네이루의 코르코바두 언덕의 710m 정상에 위치해 있다. 브라질이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한 지 100년째인 1922년에 기획됐고 1931년에 완공됐다. 기단을 포함한 높이 38m, 양팔 길이 28m, 무게 1,145t을 자랑한다. 기단 내부의 예배당은 15명을 수용할 수 있다. 뉴욕에 자유의 여신상, 파리에 에펠탑이 있다면 리우데자네이루에는 구세주 그리스도상이 있다. 브라질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다. 연간 180만 명의 관광객이 붐빈다. 2022년에는 브라질 남부의 소도시 엔칸타두에 높이 43m의 수호자 그리스도상도 들어섰다. 폴란드에는 51m 높이의 왕 그리스도상이 있다. 인도네시아에는 이미 52m 높이의 그리스도상이 있는데 다시 61m 높이의 그리스도상도 세워졌다. 한국에서는 137m의 그리스도상을 건립한다고 해서 논란이다. 정반대의 흐름도 있다. 조각품 극소화를 추구하는 경우다. 윌라드 위건(Willard Wigan)은 1957년 영국 버밍엄에서 태어났다. 자폐증을 앓았고 난독증이 있었다. 학교 친구들은 그를 놀리고 따돌렸다. 글을 읽고 쓰지 못하자 학교 교사는 그를 데리고 여기저기 다니며 아이들에게 말했다. "열심히 공부하지 않으면 너희들도 윌라드처럼 될 거야." 이런 막말까지 있었다. "윌라드, 너는 커서 아무것도 못할 거야." 그는 늘 고개를 숙이고 땅바닥만 보고 걸었다. 5세 때의 어느 날도 땅바닥을 보고 걷다가 길을 잃었다고 생각되는 개미들을 보고는 개미집을 지어 주자고 마음먹었다. 끼니도 거른 채 나뭇조각을 접착제로 붙인 개미 오두막을 만들었다. 2cm 크기였다. 어머니가 보고는 잘했다며 격려했다. "더 작게 만들어 봐. 작게 만들수록 너는 더 큰 사람이 될 거야." 아들은 어머니의 격려에 힘을 얻었다. 개미 모자, 개미 신발도 만들어 봤다. 점점 자신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었다. 어머니는 더 복잡하게 만들라고도 조언했다. 처음에 아들은 작은 송곳으로 이쑤시개를 조각했고 나중에는 쌀알, 모래알도 조각했다. 급기야는 지름 0.25mm의 바늘구멍 안으로 작업을 옮겼다.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신데렐라', '최후의 만찬', '9마리의 낙타', '엘사와 울라프' 등 극소 조각품들이 바늘구멍 안에서 탄생했다. 다양한 조각품들의 인물 크기는 0.005mm에 불과하다. 금가루로 만든 '모터바이크'의 크기는 0.003mm다. 인체의 혈액 세포 크기다. 세계 최소의 예술품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작업 도구는 다이어몬드 끌, 수술용 메스 등이다. 작업 재료는 나일론, 곰인형 털, 거미줄, 모래, 금가루, 먼지 등이다. 채색할 때는 죽은 파리의 털이나 속눈썹을 이용하기도 한다. 현미경으로 하는 초미세 작업이기에 숨을 참고 심장 박동 사이의 정적인 순간을 활용한다.
230226 결핍, 필요, 소원이 없다 "장로인 나는 사랑하는 가이오 곧 내가 참으로 사랑하는 자에게 편지하노라.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1:1-2). "The elder, To my dear friend Gaius, whom I love in the truth. Dear friend, I pray that you may enjoy good health and that all may go well with you, even as your soul is getting along well"(NIV 3 John1:1-2). 요한 공동체가 파송한 전도자들을 가이오가 후하게 영접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요한 공동체의 원로는 가이오에게 감사하는 개인 편지를 보내면서 가이오의 영혼육과 환경이 다 잘되기를 기도한다고 밝힌다. 이 기도에 하나님이 응답하시겠지만 가이오 편에서 해야 할 3가지가 있다. 첫째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좋아야 영혼이 잘된다. 둘째로 체력 관리를 잘 해야 육체가 건강하다. 셋째로 전문성과 인간관계가 좋아야 범사가 잘된다. 태양은 지구를 비롯한 태양계 행성들, 그리고 달을 비롯한 태양계 위성들을 붙잡고 대략 초속 220km로 은하수 은하의 중심부인 궁수자리A* 블랙홀을 향해 전진하면서 공전한다. 우리은하는 대략 초속 600km로 라니아케아 초은하단의 중심부인 거대인력체를 향해 전진한다. 우리은하의 중력은 태양을 비롯한 별(항성) 5,000억 개를 자신의 중심부로 계속 끌어당기고 있고 라니아케아 초은하단의 중심부는 우리은하를 비롯한 은하 10만 개를 자신의 중심부로 계속 끌어당기고 있다. 중력의 작용이 천체들을 끌어당겨 우주 팽창의 척력을 거스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간혹 중력을 이탈하는 외톨이들이 있다. 45억 년의 지구 역사에서 중력을 벗어난 소행성, 혜성, 운석의 충돌이 많았다. 성경에 나오는 소돔과 고모라의 파멸도 운석의 충돌 때문이었다고 하지 않는가. 지금은 아주 안정됐는데도 매년 크고 작은 운석 500개쯤은 지구로 떨어진다고 한다. 6,600만 년 전에 대충돌이 있었다. 최소한 직경 10km의 소행성이 멕시코의 유카탄 반도를 강타했다. 수소폭탄 170개를 동시에 터뜨린 대충격이었다. 그 결과 직경 180km, 깊이 20km의 칙술루브 충돌구가 생겼다. 지진, 화산 폭발, 쓰나미의 후폭풍이 있었고 막대한 열이 뿜어져 나갔다. 태양을 가릴 정도의 먼지구름은 기후 한랭화를 초래했다. 식물 광합성이 불가능하게 됐고 초식공룡들이 사라졌고 뒤이어 육식공룡들도 사라졌다. 생물종 75%의 대멸종이 일어났다. 중력을 이탈하면 스스로도 파멸되고 딴것들도 파멸시킨다. 중력의 작용은 인간관계에서도 적용된다. 가족의 중력, 학교의 중력, 교회의 중력에서 벗어난 가출 청소년들은 자기들끼리 만나 가출 패밀리를 만들고는 성매매를 시키기도 하고 성매매를 미끼로 중년 아저씨들을 폭행하고 갈취한다. 어려서부터 전과 누적의 인생길을 걷는 것이다. 하나님의 중력은 우주 밖에서 우주를 돌릴 정도로 무한하다.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기도와 말씀과 예배 안에 머물면 그 누구도, 그 무엇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의 중력에서 이탈시킬 수 없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8:38-39). 우리의 영혼이 잘되려면 기도와 말씀과 예배를 통해 하나님 안에 거해야 한다.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레17:11). 생물학적으로도 맞는 말씀이다. 피 곧 혈액은 뼛속의 골수에서 만들어져 전신으로 순환된다. 성인의 몸속에는 체중의 7-8%를 차지하는 혈액 4-6l가 있다. 대략 1분당 5l의 혈액이 심장에서 분출된다. 혈액은 혈장과 혈구로 구성된다. 혈장은 혈액의 55%를 차지하며 그 90%가 수분이다. 혈장에는 단백질이 녹아 있어 그 점도가 물보다 5배 높고 노란색을 띤다. 혈액의 45%를 차지하는 혈구에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이 있다. 혈구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적혈구에는 1개당 300만 개의 헤모글로빈(혈색소)이 있다. 적혈구는 헤모글로빈을 통해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운반한다. 백혈구는 식균 작용을 하고 혈소판은 응고 작용을 한다. 혈액은 혈관을 통해 전신을 누빈다. 혈관 길이는 대략 12만 km다. 42.195km의 마라톤 풀코스를 2,800번 뛰고 450km의 경부고속도로를 140번 왕복하고 약 4만 km의 지구 둘레를 3바퀴 도는 길이다. 이렇게 엄청난 혈관 길이를 혈액이 주파하는 데는 50초가 채 안 걸린다. 혈관은 심장에서 혈액이 나가는 동맥, 심장으로 혈액이 들어오는 정맥, 그리고 동맥과 정맥을 잇는 모세혈관으로 구성된다. 머리카락 굵기의 10분의 1쯤 되는 모세혈관이 혈관의 90%를 차지한다. 모세혈관 100억 개가 세포 60조 개에 혈액을 공급한다. 심장에서 나온 혈액은 대․중․소 동맥을 거쳐 세동맥까지 운반되고 모세혈관을 통해 세포에 산소와 영양소를 제공한다. 또한 혈액은 모세혈관을 통해 체세포에서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회수해 세정맥과 소․중․대정맥을 거쳐 심장으로 되돌아온다. 적혈구 속에 있는 헤모글로빈은 폐에서 산소와 결합한 후 모세혈관을 통해 세포에 산소를 방출한다. 또한 모세혈관을 통해 세포의 이산화탄소와 결합한 후 폐까지 이산화탄소를 운반한다. 그러면 허파꽈리에서 이산화탄소가 분리되고 날숨을 통해 몸 밖으로 방출된다. 헤모글로빈이 산소와 결합하면 밝은 적색이 되고 산소 방출 후 이산화탄소와 결합하면 어두운 적색이 된다. 피부를 통해서는 파랗게 보인다. 피는 산소와 영양소와 호르몬의 공급, 각종 노폐물의 정화, 면역 반응, 체온 조절, 산도 유지와 같은 핵심 기능을 담당한다. 그렇기에 피가 곧 생명이다. "피는 곧 모든 생물의 생명이다…"(공동번역 레17:14).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생명에 지장이 생길 수밖에 없다. 잘못된 식습관, 모자란 수면, 부족한 운동, 심한 스트레스가 혈액 순환을 악화시키고 혈관을 노화시킨다. 뇌는 몸속의 산소
230326 도둑과 강도의 특징 2가지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이스라엘 목자들에게 예언하라. 그들 곧 목자들에게 예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자기만 먹는 이스라엘 목자들은 화 있을진저. 목자들이 양 떼를 먹이는 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냐. 너희가 살진 양을 잡아 그 기름을 먹으며 그 털을 입되 양 떼는 먹이지 아니하는도다"(겔34:1-3). 하나님이 기름을 부어 세우신 왕들 곧 목자들은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양 떼 곧 백성을 먹이고 보살펴야 한다. 그런데 목자들이 자기들만 먹이고 보살핀다. 양들의 젖을 짜고 털을 깎는 것을 넘어 양들의 살과 기름까지 먹는다. "너희가 그 연약한 자를 강하게 아니하며 병든 자를 고치지 아니하며 상한 자를 싸매 주지 아니하며 쫓기는 자를 돌아오게 하지 아니하며 잃어버린 자를 찾지 아니하고 다만 포악으로 그것들을 다스렸도다"(겔34:4). 목자들은 양 떼를 먹이고 보살피기는커녕 포악하게 다스렸다. 상하고 병들고 약하고 쫓겨도 돌보지 않았다. 역사적으로 볼 때 현명한 현군(賢君)은 드물었고 어리석은 혼군(昏君)이나 포악한 폭군(暴君)이 많았다.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목자들을 대적하여 내 양 떼를 그들의 손에서 찾으리니 목자들이 양을 먹이지 못할 뿐 아니라 그들이 다시는 자기도 먹이지 못할지라. 내가 내 양을 그들의 입에서 건져내어서 다시는 그 먹이가 되지 아니하게 하리라"(겔34:10). 왕들에게 백성은 키움의 대상이 아니라 착취의 대상이었다. 백성의 입에 왕들이 먹이를 넣어 주는 게 아니라 왕들의 입에 백성이 먹잇감이었다. 하나님은 백성을 보살피고 돌보고 키우라고 왕들을 하나님의 대리자로 세우셨다. 그러나 왕들은 백성을 착취해 왕실을 살찌우는 데 골몰했다. 백성을 섬기지 않고 자기들의 배만 섬긴 왕들을 하나님은 반드시 심판하실 것이다. "목자들이 양을 먹이지 못할 뿐 아니라 그들이 다시는 자기도 먹이지 못할지라." 하나님은 어리석은 혼군들, 포악한 폭군들을 폐하시고 의로운 현군을 일으킬 것이다. "내가 한 목자를 그들 위에 세워 먹이게 하리니 그는 내 종 다윗이라. 그가 그들을 먹이고 그들의 목자가 될지라. 나 여호와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내 종 다윗은 그들 중에 왕이 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또 그들과 화평의 언약을 맺고 악한 짐승을 그 땅에서 그치게 하리니 그들이 빈 들에 평안히 거하며 수풀 가운데에서 잘지라"(겔34:23-25). 하나님은 장차 다윗과 같은 목자를 세우시고 그 목자가 양 떼를 치게 하실 것이다. 다윗은 양 떼를 치는 데 진심이었다. 자기 목숨도 내걸었다.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되 주의 종이 아버지의 양을 지킬 때에 사자나 곰이 와서 양 떼에서 새끼를 물어 가면 내가 따라가서 그것을 치고 그 입에서 새끼를 건져내었고 그것이 일어나 나를 해하고자 하면 내가 그 수염을 잡고 그것을 쳐 죽였나이다"(삼상17:34-35). 다윗은 양 떼를 먹이고 보살피고 돌보고 키우는 데 전심을 쏟았다. 이런 목자를 하나님이 세우신다는 약속이다. "내가 한 목자를 그들 위에 세워 먹이게 하리니 그는 내 종 다윗이라. 그가 그들을 먹이고 그들의 목자가 될지라." 하나님의 이 약속은 예수 목자, 예수 왕,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된다. 구약성경의 목자장(牧者章)인 에스겔 34장이 신약성경의 목자장인 요한복음 10장으로 이어지면서 성취된 것이다. "목자가 없으므로 그것들이 흩어지고 흩어져서 모든 들짐승의 밥이 되었도다"(겔34:5). 혼군들이나 폭군들은 아예 목자가 아니다. 있으나 마나다. 저들은 양 떼를 지키지 않는다.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내 양 떼가 노략거리가 되고 모든 들짐승의 밥이 된 것은 목자가 없기 때문이라. 내 목자들이 내 양을 찾지 아니하고 자기만 먹이고 내 양 떼를 먹이지 아니하였도다"(겔34:8). 목자다운 목자가 없기 때문에 양들이 흩어져 맹수들의 밥이 된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문을 통하여 양의 우리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다른 데로 넘어가는 자는 절도며 강도요, 문으로 들어가는 이는 양의 목자라.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자기 양을 다 내놓은 후에 앞서 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오되 타인의 음성은 알지 못하는 고로 타인을 따르지 아니하고 도리어 도망하느니라"(요10:1-5). 여태껏 목자다운 목자는 없었다. 다윗 같은 현군이 세워질 것이라고 에스겔 34장에서 약속됐을 뿐이다. 그러나 이제 목자다운 목자, 약속된 목자가 나타났다. 양의 문이 아닌 곳으로 양우리를 넘어가면 절도와 강도다. 절도와 강도는 불법적으로 양우리를 넘어가 양들을 도둑질하고 강탈한다. 그러나 목자는 정상적으로 양의 문을 드나들며 양들을 인도한다. 목자는 양들을 하나씩 알고 양들은 목자의 음성을 알고 따른다. 다른 음성은 낯설어서 도망친다. "예수께서 이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하셨으나 그들은 그가 하신 말씀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니라.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는 양의 문이라. 나보다 먼저 온 자는 다 절도요, 강도니 양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10:6-10). 비유는 좋은 해석 방법이다. 깨달음에 이를 수 있게 해 준다. 그러나 비유의 오남용은 비유를 천박하게 만든다. 성경 해석을 비유로만 푼다면 반드시 이단과 사이비다. 통일교 문선명, JMS 정명석, 신천지 이만희는 단지 자기 탐욕에 봉사하려고 비유를 오남용한다. 저들은 모든 비유를 총동원해 결국 자기 자신들을 예수의 반열 또는 그 이상에 올려놓는다. 양의 문으로 통과하지 않고 다른 곳으로 양우리를 넘어가는 절도와 강도인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문선명과 정명석은 창세기 3장의 선악과를 성관계로 비유한다. 선악과를 따먹음으로써 곧 타락한 천사와 잘못된 성관계를 함으로써 이 세상에 원죄가 생겼다는 것이다. 이 원죄를 해결하려면 원죄가 없는 예수 차원의 자기 자신들과 제대로 된 성관계를 해야 한다고 세뇌시킨다. 소위 '피갈이' 교리다. 문선명에게서 배운 정명석은 문선명보다 더 폭주했다. 성자 하나님이 자기 자신의 몸으로 재림했다고 미혹한다. 자기 자신이 재림 예수라는 것이다. 더 나아가 초림 예수가 영혼 구원만 했기에 이제 재림 예수인 자기 자신이 육체 구원을 완성해야 한다며 자기 자신을 슬그머니 예수 위에 올려놓는다. 실제로 정명석은 하늘신부 1만 명의 육체를 구원하겠다고 공언해 놓고서 10-20대 여성들을 마구 성폭행했다. 이미 1만 명을 넘어섰다는 증언도 나온다. 이게 어찌 가능했을까. 철저히 세뇌된 성폭행 피해자를 채홍사 곧 '
"야베스는 그의 형제보다 귀중한 자라. 그의 어머니가 이름하여 이르되 야베스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 함이었더라.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이르되 주께서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 나의 지역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내게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가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대상4:9-10). 야베스의 어머니는 너무 고생하며 아들을 낳아서 그 아들의 이름을 야베스 곧 고통이라고 지었다. 야베스는 자기 이름이 불릴 때마다 자기 이름과 정반대의 삶을 살고 싶었을 것이다. 그래서였는지 야베스의 평생 기도제목은 아주 확실했다. "나의 지역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내게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야베스의 평생 기도제목을 한 마디로 압축하자면 '평안한 부자'다. 하나님께 기도하기 전에 먼저 기도제목부터 뼛속에 깊이 새겨야 한다. 일단 뼛속에 깊이 새겨진 기도제목은 하나님께 기도한 것이나 마찬가지이고 응답받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절대로 사라질 수 없고 계속 우러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급히 기도부터 하면서 기도제목을 정리하는 사람도 있고 차분히 기도제목부터 정리하고 기도하는 사람도 있다. 급한 기도는 먼저 기도부터 해야 할 것이고 중요한 기도는 먼저 기도제목부터 정리해야 해야 할 것이다. 당대와 후대를 놓고 기도한다면 이렇게 기도할 수 있을 것이다. "개인당대와 집안후대가 부귀영화와 건강장수, 부티와 귀티와 선티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죽을 때는 잠자듯이 죽게 하옵소서." 상당한 시간이 투자돼서 잘 정리된 기도제목은 아주 효율적이다. 길게, 장황하게, 오래 기도하지 않아도 된다. 짧고 간단하지만 이미 뼛속에 깊이 응축된 기도제목이기에 거기서 우러나는 기도의 힘이 세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1:2). 자기 자신을 위해서는 영혼육과 환경의 형통을 주시라는 기도제목을 정하고 반복해서 기도하자.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신5:10). 자기 가문을 위해서는 천 대, 만 대, 그리고 영원까지 은혜를 주시라는 기도제목을 정하고 반복해서 기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