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침 - 진정한 사랑과 꾸중
    300 2023-05-13

     230514

     

    겁주기와 꾸지람의 순기능

     

    "그의 거룩한 처소에 계신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 과부의 재판장이시라"(68:5).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와 과부의 재판장을 자처하신다.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정의를 행하시며 나그네를 사랑하여 그에게 떡과 옷을 주시나니"(10:18). 하나님은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 곧 사회적 약자들을 돌보신다. 성폭행으로 태어난 자식, 살인자들의 자식, 간첩들의 자식도 챙기신다.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7:9-11). 세상의 아버지들은 자식에게 다 주고 싶어 한다.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지 않고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주지 않는다. 악한 아버지일지라도 자식에게 후하다. 하물며 하늘 아버지이실까 보냐.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15:13-15). 예수님은 주님이시지만 추종자들에게 비밀이 없으시다.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받은 계시를 다 나누신다. 종들에게 비밀을 다 나누는 주인이 어디 있을까.

     

    이제 추종자들은 종이 아니라 친구다. 예수님은 추종자들을 친구로 삼으실 뿐만 아니라 친구를 위해 자기 목숨을 버리신다. 최고의 우정이다. 우리에게는 이렇게 좋은 친구가 있다. 예수님은 우리도 예수님의 친구가 돼 달라고 부탁하신다.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예수님이 명하시는 대로 우리가 행할 때 우리도 예수님의 친구 자리를 지키는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의 친구이시다. 모든 계시를 나누시고 자기 목숨까지 주신다.

     

    "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고전2:9-10).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모든 것은 우리의 상상 밖이다. 우리가 도무지 알 수 없다. 오직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 통달하시는 성령님이 알게 해 주신다.

     

    "사람의 일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일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고전2:11-12). 성경을 읽어도 의문투성이다. 창세기 1장을 넘기는 게 어렵다. 설교를 들어도 하품만 나고 졸립다. 영적인 비밀을 스스로 깨우칠 수 없기 때문이다.

     

    성령님이 가르쳐 주셔야만 비로소 은혜와 믿음의 비밀이 이해되기 시작한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14:26). 성령님이 예수님을 증언하시고 예수님의 복음을 깨닫게 해 주신다.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8:16). 성령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고 우리를 위해 간구해 주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시다. 떡을 달라면 떡을 주시고 생선을 달라면 생선을 주시는 공급처이시다. 예수님은 우리의 친구이시다. 비밀을 나누시고 자기 목숨까지 주신다. 성령님은 우리의 선생님이시다. 은혜와 믿음의 비밀을 깨닫게 해 주신다. 이렇게 좋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우리는 믿고 따른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진정한 사랑으로 우리의 현세와 내세를 이끄신다. 진정한 사랑 안에는 겁주기도 있고 꾸지람도 있다. 겁주기나 꾸지람이 없는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28:2-3).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복을 주신다. 그러나 우리가 불순종하면 모든 저주가 임한다.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여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면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를 것이니"(28:15-16). 하나님은 우리가 불순종하지 않도록 겁도 주신다.

     

    "제자 야고보와 요한이 이를 보고 이르되 주여, 우리가 불을 명하여 하늘로부터 내려 저들을 멸하라 하기를 원하시나이까. 예수께서 돌아보시며 꾸짖으시고"(9:54-55). 예수님은 야고보와 요한을 야단치셨다. "예수께서 돌이키사 제자들을 보시며 베드로를 꾸짖어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8:33). 예수님은 베드로를 꾸중하셨다. 예수님의 사랑에는 꾸지람도 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에 대한 모든 죄와 모독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12:31-32). 성령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증언하시고 우리를 위해 탄식으로 대신 간구해 주신다. 다른 죄들은 용서받을지언정 성령님을 모독하거나 거역하는 언사는 용서 불가능이다.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4:30). 성령님을 통해 우리는 구원의 날인을 받았다. 성령님을 근심시키지 않아야 한다. "성령을 소멸하지 말며"(살전5:19). 성령님을 소멸할 수도 있다. "하물며 하나님의 아들을 짓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가 당연히 받을 형벌은 얼마나 더 무겁겠느냐. 너희는 생각하라"(10:29).

     

    성령님의 가르치심과 인도하심을 받고도 성령님을 욕되게 한다면 그 형벌이 얼마나 무겁겠는가.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아, 너희도 너희 조상과 같이 항상 성령을 거스르는도다"(7:51). 성령님을 늘 거역하는 사람들도 있다. "누구든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사하심을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가 되느니라 하시니"(3:29). 성령님을 근심시키지도, 소멸시키지도, 거역하지도, 모독하지도 말자. 성령님을 순순히 따르자.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시다. 예수님은 우리의 친구이시다. 성령님은 우리의 선생님이시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진정한 사랑에는 겁주기도 있고 꾸지람도 있다. 겁주기나 꾸지람을 순한 마음으로 받자. "거만한 자를 책망하지 말라. 그가 너를 미워할까 두려우니라. 지혜 있는 자를 책망하라. 그가 너를 사랑하리라. 지혜 있는 자에게 교훈을 더하라. 그가 더욱 지혜로워질 것이요. 의로운 사람을 가르치라. 그의 학식이 더하리라"(9:8-9). 지혜로운 사람이 되자.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5:17).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다 새 것이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18:18). 우리의 인생에 매인 것들이 예수님 이름으로 다 풀어질지어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1:2). 우리의 모든 것들이 예수님 이름으로 다 잘될지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1:17). 사람을 낚는 어부의 사명을 이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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